롯데 엘큐브 홍대점서 업계 최초 오프라인 캐릭터 판매점 선봬'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 IP 활용 캐릭터 300여종 전시·판매캐릭터 사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총력'
  • 롯데 엘큐브 홍대점 1층에 자리한 넷마블의 캐릭터 상품 매장 '넷마블스토어'. ⓒ연찬모 기자
    ▲ 롯데 엘큐브 홍대점 1층에 자리한 넷마블의 캐릭터 상품 매장 '넷마블스토어'. ⓒ연찬모 기자


    "넷마블스토어를 거점으로 게임 신작과 인기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캐릭터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 대표 게임들의 인기 캐릭터가 한 자리에 모였다. 넷마블은 6일 낮 12시 롯데 엘큐브 홍대점1층에 게임 캐릭터 상품 오프라인 매장인 '넷마블스토어'를 오픈,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날 오전 방문한 매장 앞은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수십명의 방문객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인근에 자리한 만큼 방문객들의 대기행렬은 행인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 넷마블의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연찬모 기자
    ▲ 넷마블의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연찬모 기자

본격적인 오픈과 함께 매장에 들어서자 넷마블 게임 속 수많은 캐릭터 상품들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었다. 방문객들 역시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캐릭터 상품과 사진을 찍거나 즉시 구매에 나서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회사 측이 마련한 '럭키박스'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오는 8일까지 일 100명 한정으로 판매하는 럭키박스에는 캐릭터 피규어를 비롯 미니가습기, 나노블럭, 차량용충전기, 퍼즐 등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무작위로 담겨있다.

대학생 백진욱(26)씨는 "게임사에서 캐릭터 판매점을 공식적으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공간"이라며 "평소 넷마블 게임을 좋아하는 만큼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들을 오프라인을 통해 다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롯데 엘큐브 홍대점 4층에 마련된 옥상공원. 넷마블은 향후 게임 대회,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찬모 기자
    ▲ 롯데 엘큐브 홍대점 4층에 마련된 옥상공원. 넷마블은 향후 게임 대회,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찬모 기자

  • 회사 측에 따르면 롯데 엘큐브 홍대점은 4개 층(약 400평)으로 이뤄져있으며, 넷마블스토어는 지상 1층에 25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선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캐릭터는 물론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캐릭터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4층에 마련된 옥상 정원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향후 게임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세븐나이츠 캐릭터인 '세인', '연희', '에스파다'의 코스프레를 진행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넷마블 스토어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회사 측은 넷마블스토어 오픈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IP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캐릭터 상품 및 애니메이션 제작 등 게임 IP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고객들고 소통을 강화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 매장 중앙에 마련된 '럭키박스'. ⓒ연찬모 기자
    ▲ 매장 중앙에 마련된 '럭키박스'. ⓒ연찬모 기자

  • 넷마블 관계자는 "이미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캐릭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스토어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기존 캐릭터 사업의 확장 개념으로, 고객들의 니즈와 트랜드에 맞춰 캐릭터 사업을 지속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사명인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를 '넷마블 주식회사'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 또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및 블록체인 관련사업을 비롯 문화콘텐츠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