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FTA KOREA' 9일부터 서비스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산자원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산자원부 ⓒ뉴데일리 DB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활용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 운영중인 자유무역협정 전자 원산지관리시스템(FTA KOREA)기능이 대폭된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된 ‘FTA KOREA’는 기존 시스템의 많은 정보 입력과 복잡한 절차 등 사용상 불편함을 크게 개선해 시스템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했으며 9일부터 본격 보급·운영된다.

    시스템은 현행 원산지 판정 입력 데이터 항목 107개에서 품목코드, 제품단가, 제품코드, 원산지결정기준 등 필수 51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되며 현행 원산지 판정 및 서류발급 절차 9단계를 3단계로 대폭 간소화했다.

    또한 서비스 화면에서 기초 데이터를 한번에 등록·수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산업부는 개편한 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전산 실습교육 등 사용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자유무역협정센터 등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기관, 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시스템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시스템 활용 가이드’와 현장 ‘실무 매뉴얼’도 제작·보급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이번에 개편된 신규 시스템을 통해 원산지증명서 발급, 원산지 증빙자료 자동보관을 통한 사후검증 대응 업무 등을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관리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