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상무, 중국 시진핑 주석 주최 지도자좌담회 초청 받아
  • ▲ 한화그룹은 10일 저녁 중국 보아오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화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사진 왼쪽)가 일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SBI 리플아시아(SBI Ripple Asia)의 타카시 오키타 대표(Takashi OKITA,오른쪽)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
    ▲ 한화그룹은 10일 저녁 중국 보아오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화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사진 왼쪽)가 일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SBI 리플아시아(SBI Ripple Asia)의 타카시 오키타 대표(Takashi OKITA,오른쪽)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그룹의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경제 외교활동을 펼쳤다. 

한화그룹은 11일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보아오포럼 공식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보아오 공작청 주회의장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2시간 넘게 이어진 세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10개국 15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특징을 공유했다. 또한 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구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블록체인의 가치와 분산경제의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지도자좌담회에도 참석했다. 
좌담회에는 세계 2위 철강회사인 바오우 철강그룹의 천더룽 회장,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의 양밍셩 회장, 중국기계공업그룹의 런훙빈 회장, 천스칭 중국은행장, 일본 토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다케시 우치야마다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인 50여명이 초대됐다. 

한화는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좌담회에 김동원 상무가 공식 초대된 것은 김 상무가 2016년 보아오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된 바 있고, 3년 연속 공식 행사 패널로 활약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3년 연속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보아오포럼에서 김 상무는 "대기업 주도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의 드림플러스도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꿈이라 표현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핀테크 센터인 '드림플러스 63'과 강남권 최대 공유 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5년 연속 보아오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한화는 세션 전날인 10일 오후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등 관련 인사 30여명을 초청해 '한화 나이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