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0여개국, 1만여명 참가편의점에서 파는 재료로 최고의 '홈칵테일' 만들어라! 첫번째 과제올해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월드클래스 세계대회 개최 예정
  • ▲ 2017년 월드클래스 세계 대회가 열린 멕시코에서 홍두의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 2017년 월드클래스 세계 대회가 열린 멕시코에서 홍두의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디아지오코리아는 12일 전세계 60여개국, 1만여명의 바텐더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국내 대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월드클래스는 바텐더의 지식,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대회로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만큼 바텐더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국내 바 문화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세계 대회에서 한국 바텐더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9년 임재진 바텐더가 세계 4위, 2010년 엄도환 바텐더가 세계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오리엔테이션과 필기시험을 과감히 없애고 1만원 한도 내에서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홈칵테일' 동영상을 통해 3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최근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유롭고 각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수입맥주와 소용량 위스키 등으로 대표되는 홈술문화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홈칵테일에 대한 미션을 기획했다"며 "편의점에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최고의 바텐더를 만나 특별한 홈칵테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은 전문가 뿐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아주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는 심사위원의 의견과 SNS 채널의 반응을 합해 이뤄진다. 

이렇게 1차로 선발된 30명 가운데 최종 결승전 진출자 10인을 뽑는 준결승전은 오는 5월 28, 29일 양일간 진행되며 최종 결승전은 6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결선에서 우승한 바텐더는 오는 10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세계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국내 대회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월드클래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1년 이상 관련 업종 현업 근무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