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LG소셜캠퍼스' 40억 투입…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 지원친환경 사회적경제 활성화 목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 마련도
  • LG전자와 LG화학은 12일 환경부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
    ▲ LG전자와 LG화학은 12일 환경부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


LG전자가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지난 12일 LG화학, 환경부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2021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한다. 또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며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환경부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오는 26일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면접 등을 거쳐 선정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경연대회를 열고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평가해 1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로 8주년을 맞는 LG소셜캠퍼스에는 현재까지 총 130억원이 투입됐으며, 110여개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