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이어 아시아 AI 기술 연구 거점 마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나서
  • ▲ 지난 12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인공지능 연구소 개소식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웨이샤이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 지난 12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인공지능 연구소 개소식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웨이샤이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가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됐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네이버랩스 유럽에 이어 해외에 두번째 인공지능 연구소를 확보하게 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개소식에서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술의 주요 연구기관인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꽃피워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랩스 유럽,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의 새로운 연구소에 이어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내 설립된 인공지능 연구소의 공식 명칭은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AI 연구소'다. AI 기술 연구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최첨단 연구를 진행, 산학공동연구의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는 설립된 지 약 20년 만에 아시아의 주요 연구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컴퓨터공학, AI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확보하고 있다. 

    양측은 연구소를 통해 우수한 기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