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간 무역분쟁 완화·시리아 공습 부인항암신약 개발 중단 한미약품 하락 마감
  • 지정학적 위기 완화 분위기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0.51%) 오른 2455.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데다 백악관이 시리아 공격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71포인트 오른 2449.4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6억원, 기관은 472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3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173만주, 거래대금은 6조8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화장품은 3% 이상 올랐으며 증권, 은행, 철강, IT, 반도체 등도 1~2% 상승했다. 보험, 식·음료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 자동차, 화학, 건설, 조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249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4%, POSCO는 1.87%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2.85%, LG화학은 1.32% 내렸다.

    이날 항암신약 개발이 중단된 한미약품은 개장 직후 6%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부 낙폭을 회복해 0.18%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7개, 하락 종목은 3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2포인트(1.18%) 상승한 891.8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73개, 하락 종목은 380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