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8% 오른 평균 683만원
  • 3월 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주택도시보증공사
    ▲ 3월 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8년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는 3월 말 기준 ㎡당 320만2000원으로, 전월에 비해 1.46%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0.3%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7개 지역은 상승, 7개 지역은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72만3000원으로 이 기간 2.31%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16% 상승, 기타 지방은 2.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 85~102㎡ 1.89%, 전용 60~85㎡ 1.45% 순으로 상승했다.

    3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모두 1만8896가구로 전월 5700가구에 비해 232%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1만3459가구에 비해서도 40% 늘어났다.

    수도권 경우 총 1만3782가구로 전년동월 3677가구에 비해 275% 증가하면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72.9%를 차지했다. 기타 지방은 3337가구로 전년 7193가구보다 54% 감소,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1777가구 전년 2589가구 대비 31% 감소했다.

    서울 지역은 마포구와 서초구, 영등포구에서 총 649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마포구·서초구·영등포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북구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대비 3.08% 상승한 683만6000원을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총 2348가구 신규 분양됐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책정된 계양구와 부평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대비 3.44% 상승한 345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은 고양시와 김포시, 시흥시 등에서 총 1만785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대비 0.01% 상승한 387만6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산 지역은 사하구와 영도구에서 총 834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영도구가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되면서 ㎡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대비 0.87% 하락한 38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은 달성군과 북구에서 총 943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북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대비 0.86% 상승한 339만2000원을 기록했다.

    강원 지역은 춘천시에서 1175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춘천시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릉시와 동해시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는 2.93% 상승한 239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충북 지역은 청주시에서 1112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옥천군의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이달 집계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는 13.36% 상승한 24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북 지역은 순창군에서 총 126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는 0.43% 하락한 22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경북 지역은 상주시에서 68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경산시가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당 평균 분양가는 0.06% 하락한 244만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남 지역은 창원시에서 856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대비 0.05% 하락한 269만7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