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금융점포 고객 편의성 늘려

디지털화 바람… 全은행권 '종이 없는 창구' 확대

태블릿PC 이용하는 '페이퍼리스' 도입 가속
불필요 절차 '확' 줄이고 소비자보호는 강화

윤희원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4.16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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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영업점에서 고객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업무를 보고있다. ⓒ광주은행


은행 영업점에서 업무를 볼 때 흔하게 마주하던 종이 서류가 사라지고 있다. 
디지털금융 시대에 발맞춰 태블릿PC 이용해 업무를 보는 '페이퍼리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부터 지방은행까지 종이 없는 영업점 창구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지방은행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방은행 중 가장 먼저 페이퍼리스를 시행한 광주은행은 지난해부터 시스템 도입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월 16개 지점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전 영업점에서 각종 신청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있다.

전북은행도 이날부터 전 영업점에 디지털 창구화 했다. 지난 2월부터 일부 영업점의 시범운영을 통해 고객 및 직원 혼선을 최대한 줄였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이달부터 페이퍼리스 사무환경 정착 사업을 시작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성 향상과 고객 응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페이퍼리스가 적용될 문서는 예금(신탁) 거래 신청서 등 수신문서 70여종과 융자 상담 및 신청서 등 여신문서 25종을 비롯해 외환, 카드 전표 등 121종이 전자문서화된다. 

대구은행은 분석 및 설계와 구축, 테스트 안정화 작업 등 9개월여 개발을 거쳐 내년 초부터 전 영업점에서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고객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업무를 보고있는 모습. ⓒ국민은행


은행권의 종이 없는 창구 바람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일부 은행에서만 가능했지만 2년여 만에 전 은행에서 상용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 은행권 중 가장 먼저 디지털 창구를 도입한 곳은 기업은행이다. 지난 2015년 말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모든 창구에서 100% 디지털화를 실현 중이다. 

신한은행도 지난해부터 700여개 영업점을 디지털 창구로 운영 중이며, 최근 모바일뱅킹 '신한 쏠'에서 쏠깃 서비스를 출시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쏠깃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에 대해 은행 직원이 상담 콘텐츠 관리 포털에 탑재된 1000여 가지 상품을 태블릿PC에 띄워 고객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국 50여개 영업점에서 디지털 창구를 시범운영 중인 국민은행은 올해 전 영업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EB하나은행도 올해 안에 전 영업점을 스마트창구로 전환할 계획이다. 종이를 없애고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 시간을 아끼고 정보를 지키는 그린뱅크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처럼 은행들이 종이 없는 창구로 속속 변신하는 것은 디지털금융과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 

간편함이 보편화된 현대사회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중복으로 작성해야 하는 항목 및 서명을 최대한 간소화해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이다.

전자서식을 활용하게 되면 고객과 직원 모두 윈윈하는 결과도 가져온다. 직원들의 고객 응대와 업무 속도는 빨라지고, 고객들은 보다 쉽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종이를 사용하지 않아 문서 분실이나 범죄 악용 위험도 사라져 고객 정보보호에도 용이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올해 페이퍼리스 도입에 사활을 건 것은 수도권보다 다소 디지털화가 느린 지방지역 고객들의 편의성과 비대면 서비스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종이 없는 사회는 정부 차원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만큼 은행 업무 효율성이나 비용 절감 등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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