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SK인포섹, 오픈핸즈 등 취업 성공 선배 찾아 현장으로'IT교육-인턴십' 기반 전문역량 습득… 작년 수료생 23명 중 19명 취업 성공


  • SK㈜ C&C는 17일 '2018년 씨앗 2.0 프로그램'의 교육생이 씨앗 선배들이 근무 중이거나 씨앗 인턴십이 진행될 국내 주요 IT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IT기업 탐방은 씨앗 교육생들이 선배들의 실제 근무 환경을 둘러보게 함으로써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IT기업 인턴십 참여 의지를 높이고 '미래 IT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씨앗은 지난 2016년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업계 최초의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6개월의 IT 교육과 2개월의 기업 인턴십 과정을 거치며 전문 IT 개발 언어인 자바를 비롯해 ▲시스템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데이터 통신 이해 등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해 총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19명은 SK C&C, 신세계아이앤씨, 노틸러스 효성, 그라비티 등 9개사에 취업했다. 올해는 26명의 장애학생들이 씨앗2.0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이날 SK C&C를 찾은 씨앗 교육생들은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각종 테스트 및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랩스'와 사내 클라우드 개발 연구실인 '리체움' 등을 방문했다.

    근무 중인 장애인 선배들과 대화 시간을 통해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실제 현장에서의 활동 등을 배웠다.

    유항제 대외협력부문장은 "씨앗은 청년 장애인들이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IT 전문역량을 키워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ICT 기술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씨앗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력을 모집한다. 국내 미취업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