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출시 후 총 한도 4000억원 조기 완판
  • ▲ 지난달 23일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 상품의 새 모델인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선수가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방문해 1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부산은행
    ▲ 지난달 23일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 상품의 새 모델인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선수가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방문해 1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내놓은 가을야구 예금이 인기몰이 중이다.

BNK부산은행은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 상품을 3000억원 추가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출시 후 한 달여 만에 총 한도 4000억원을 조기 완판한 데에 따른 조치다. 

부산은행은 롯데자이언츠 야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상품 가입으로 이어져 역대 최단기간 만에 한도가 소진됐고, 가입 확대 요청이 이어져 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2007년 첫 출시 후 올해까지 12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 대표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등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2.40%의 금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상품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후원금으로 조성해 유소년 야구발전과 (사)최동원 기념사업회를 위해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BNK금융지주 내 같은 계열사인 경남은행도 창원 연고인 NC다이노스와 연계한 'BNK 야구사랑 정기예금'을 신규 출시했다. 

남경화 부산은행 수신기획부장은 "야구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금 한도가 예상보다 일찍 소진됐다"며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고객에게 우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