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전망, 금융안정 상황, 글로벌 정책과제 등 논의 예정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데일리DB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데일리DB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간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오는 18일 출국길에 오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총재는 회의에서 세계 경제 동향 및 경제 전망, 금융안정 상황, 글로벌 정책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주요 안건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전망 및 금융안정 상황, 글로벌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회의기간 중 스위스중앙은행(SNB) 총재와 양국 중앙은행 간 협력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회의 후인 오는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을 방문해 차기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임명된 존 윌리엄스 총재와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및 부의장과 함께 미국 통화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