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디자인,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등 적용차로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등 안전사양 기본 적용
  • ▲ 기아차, 중국 전략형 스포티지 '신형 즈파오'.ⓒ기아자동차
    ▲ 기아차, 중국 전략형 스포티지 '신형 즈파오'.ⓒ기아자동차



    기아차가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18일 중국 시안의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 달린다'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인 즈파오를 계승해 '신형 즈파오'라는 명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7년 출시된 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 35만9980대, 스포티지R 53만1556대 등 총 89만1536대가 판매될 정도로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기존 스포티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를 통해 SUV 명가로서의 위치를 더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고객층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으로 잡고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형 스포티지의 개발 콘셉트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이다.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강인하고 균형 잡힌 외관과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강인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컨셉으로 당당하고 강인한 전면부를 갖췄다. 또 직선적이고 심플한 측면부와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후면부를 구현했다.

    기아차는 IT 및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중국 최대 ICT 기업 바이두와 협업에 나선 상황이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양사가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 기능과 알리페이, 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및 음악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에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해 편의성 및 안전성을 강화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은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달 500만대 누적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다"며 "신형 스포티지를 기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