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출입구 '행복계단' 명명…SNS 공모한 감동메시지 전달
  • KEB하나은행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2번 출입구에서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행복계단'으로 명명하고, 행복계단 양측 벽면을 '행복메시지'로 장식했다. ⓒ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2번 출입구에서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행복계단'으로 명명하고, 행복계단 양측 벽면을 '행복메시지'로 장식했다.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을지로입구역 출입구 계단 벽면을 행복메시지로 가득 채웠다.

KEB하나은행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2번 출입구에서 을지로 본점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행복계단'으로 명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사람과 사랑, 삶을 중시하는 휴매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하나금융지주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복메시지는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하나금융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진행한 '행복메시지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족, 연인, 동료,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총 460개의 메시지가 접수됐으며, 이중 12명의 행복메시지를 선정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참가자는 "오늘을,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내일도 행복한 하루가 펼쳐질 것"이라며 "우리 인생, 우리 청춘 파이팅! 모두 행복한 매일이 됐으면 한다"고 이벤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오산에 사는 참가자는 "고등학생 때 만나 친구로 지내다 6년의 연애를 끝으로 예비 신부를 놀라게 해주고 싶어 응모하게 됐다"며 "프러포즈도 성공하고 을지로입구역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가까운 사람에게 사랑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복메시지 공모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감동적인 메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을지로입구역 행복계단으로 오르는 벽면에는 소박하지만 진실한 사연들로 채워졌다"며 "계단을 오르내리며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그리고 다른 이의 행복메시지를 읽는 사람 모두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실현되는 순간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