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추진 영향남북 경협주 강세…현대건설·시멘트 올라
  •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1포인트(1.07%) 오른 2479.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후보지 검토에 나섰다는 소식에 전날 뉴욕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 오른 2467.55포인트로 거래를 마친 뒤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878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421억원, 기관은 54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3982만주, 거래대금은 8조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은 4% 이상 올랐으며 건설, 반도체, 증권 등은 2~3% 이상 상승했다. 항공, 화학, 화장품, 은행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은 2%대 하락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조선, IT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76% 오른 256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17%, POSCO는 4.95%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8%, 셀트리온은 1.90%, KB금융은 0.17% 하락했다.

    이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남북 경협 가능성이 대두되며 건설, 시멘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9.12%, 현대시멘트는 14.79%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19개, 하락 종목은 30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88%) 하락한 893.32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36개, 하락 종목은 61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