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홍수 속 새로운 사업기회 찾아야”GS칼텍스 올레핀 신규투자, GS리테일 베트남 진출
  • ▲ 허창수 GS그룹 회장. ⓒGS그룹
    ▲ 허창수 GS그룹 회장. ⓒGS그룹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을 격려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기술의 홍수 속에 변화를 읽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2분기 임원 모임에서 “글로벌 무역 분쟁이 심화되고 금리와 유가, 환율 등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GS는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성장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한 실패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계열사들의 신규 투자활동을 하나씩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했다고 밝혔다. GS 계열사들은 최근 ‘제2의 창업’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전남 여수에 2조원을 투자해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2년 설비 가동으로 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1조원에 달하는 경제 활성화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GS리테일은 베트남 GS25 매장을 올해 30개, 10년내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신규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동시에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우리의 활동에 보완할 점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