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마리오아울렛점’오픈…서울 서남부권 첫선시코르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개점…1년 4개월만 10호점 돌파
  • ▲ 부츠 서울 가산동 마리오아울렛 매장ⓒ신세계그룹
    ▲ 부츠 서울 가산동 마리오아울렛 매장ⓒ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H&B스토어 부츠와 화장품 전문 편집매장 시코르를 출점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화장품업계 지형을 바꾼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19일 서울 가산동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 20일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에 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시코르는 1호점을 낸 지 1년여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0호점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 첫 선을 보인다.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고객을 겨냥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48평(158㎡) 규모로 자리잡은 부츠는 2030 젊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한 기존 매장과 달리 3040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 자체브랜드(PL)와 대중성을 앞세운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20일에는 시코르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20평(396㎡)규모의 매장을 연다. 타임스퀘어 영드포점은 10번째 시코르 매장으로,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에 시코르 1호점을 낸 지 1년 4개월만이다.

    젊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시코르는 이번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을 통해 2030대 젊은 층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른 시코르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SNS 인기 브랜드를 최초 입점시키는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제품들을 전진 배치했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근간으로 하는 부츠와 시코르는 각자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이번 마리오아울렛에도 이어간다. 뷰티편의점 콘셉트는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자양점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부츠 평균보다 6%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오픈 직후 2주간 계획대비 200%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시코르는 올 3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자체 PL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더욱 시장을 넓히기로 했다. 쿠션,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7종으로 구성한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색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제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