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문제 해결 위해 인증 프로세스 등 재정립디젤 모델 판매 재개 시점은 미정
  • ▲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뉴데일리
    ▲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뉴데일리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최근 재차 불거진 배출가스 인증 조작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스파 앤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신형 718 GTS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포르쉐의 경우 디젤 문제에 대해서 초기 대응을 했다. 장기간 디젤 모델을 판매하지 않았다"며 "디젤 문제에 대해 고객과 투자자 및 딜러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해 소통을 했다. 문제 해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환경부는 아우디 A6·A7·A8Q5·SQ5,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 등 총 11개 차종에서 배출가스 조작 불법 소프트웨어가 발견됐다고 공개했다. 문제가 된 차량의 국내 판매량은 약 1만3000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향후 디젤 모델은 인증 프로세스가 완벽히 준비된 상태일 때 소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증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있다. 문제가 해결되고 디젤 이슈가 사라졌을 때 판매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공개한 718 GTS 시리즈에 다음으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에는 카이엔 출시도 예정돼 있다.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다음으로 공개될 모델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다.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대도 매력적"이라며 "연말에는 카이엔 모델도 출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