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부산에서 PNS 노선 취항 행사 예정
  • ▲ 2017년 4월 20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미주노선 취항 기념식.ⓒSM상선
    ▲ 2017년 4월 20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미주노선 취항 기념식.ⓒSM상선


SM상선이 20일 미주노선 개설 1주년을 맞아 북미서안 신규노선 개설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 12월 출범한 SM상선은 4개월 만인 지난해 4월 20일 부산 신항에서 취항한 SM 롱비치호(SM LONG BEACH)를 시작으로 미주서비스를 개시했다. 

개설 이후 이달 둘째 주까지 처리한 미주 물동량은 약 34만3000TEU로 컨테이너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2100km로 서울~부산 거리의 5배에 이른다.

SM상선은 미주노선 개설로 한진해운 공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안정화에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0일에는 새로운 노선 개설을 홍보하고 국적선사 적취율을 제고하기 위해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화주 초청행사를 개최하는 등 선·화주 상생 모델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SM상선은 다음달 17일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 등을 잇는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노선 취항식을 부산 신항에서 진행한다. 

SM상선에 따르면 PNS 노선에 투입할 컨테이너 장비 약 3만5000여대를 포함해 노선 운영에 필요한 장비 조달 금융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SM상선 관계자는 "SM그룹의 지원아래 SM상선 임직원들이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 일하고 있다"며 "반드시 SM상선의 성공신화를 일궈내 잃어버린 대한민국 해운의 신뢰 회복과 함께 대한민국 해운재건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