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 레미콘 품질 점검 실효성 제고
  • ▲ 레미콘 자료사진. ⓒ연합뉴스
    ▲ 레미콘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요 건설자재인 레미콘 품질 향상을 위해 한국산업표준(KS)을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KS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20일부터 레미콘 생산 공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H 측은 "지속적으로 야기되는 저급 레미콘 현장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양 기관이 이번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KS 품질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불량 레미콘에 대해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는 원자재 수급 부족 및 품질 불량에 따른 레미콘 성능 저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으로는 LH 공동주택에 납품하는 레미콘 생산 공장 중 불량 원자재 사용이 의심되거나 수요가 집중된 공장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선정했으며 LH는 원자재 품질·보관 상태 및 레미콘 강도, 염화물 함유량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상시적인 합동점검은 불량 원자재 사용에 따른 레미콘 품질저하 예방과 경각심 고취 및 관련업계 자정활동을 유도해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