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직원 매주 금요일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 가능전 직원 정시 퇴근 위해 '가정의 날' 주 2회로 확대
  • ▲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노타이 차림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노타이 차림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일과 가정의 양립과 워라밸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23일부터 본점 및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노타이 근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중 365일 노타이 근무와 함께 본점 근무 전직원은 매주 금요일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도 가능해진다. 

이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던 '가정의 날'을 주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로써 본점 및 영업점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야근 없이 정시 퇴근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이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는 것은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알려져 있는 은행권의 경직된 사고를 탈피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혁신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KEB하나은행은 근로문화를 혁신하고 일과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정시퇴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저녁 7시 본점 일괄소등 및 지점장 정시퇴근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위해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는 '자녀안심돌봄 근무시간 단축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또한 사내 쌍방향 소통 게시판인 '긍정 플랫폼'을 신설했으며, 일터와 삶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小確幸)'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마음, 소통, 힐링, 가족 4개 분야의 '감성Touch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된 노타이 근무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직원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