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디스플레이, 전기, SDI 등 8개국 25개 해외법인 182명 참가공업계 고등학생 130여명 초청 로봇 실습 프로그램 운영도
-
글로벌 삼성 기능인의 축제인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자 계열사들과 해외법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경연 대회다.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총 4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중국·베트남∙태국∙브라질∙러시아 등 8개국 25개 법인에서 총 182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등 총 5개로 제조현장의 핵심 기능직종이다.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전시, 선진기술 세미나도 진행되며 참관객들은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더 가까이서 실감할 수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멘스(SIEMENS), 에이원(A-ONE), 오므론(OMRON),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훼스토(FESTO), 내셔널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s), 에스엠씨(SMC), 베로소프트웨어(Vero S/W) 등 9개 회사와 한국기술대학교가 참여했다.또한 공업계 고등학생 130여명도 초청돼 대회와 전시회를 학습하는데 특히 로봇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로봇꿈나무 교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이상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삼성의 미래 제조기술을 책임질 기능인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