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조기 판매 수익금으로 저소득 미혼모가정에 3000만원 상당 세탁기 전달
  • ▲ 24일 열린 기증식에서 조준석 롯데하이마트 상품개발부문장(왼쪽)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 24일 열린 기증식에서 조준석 롯데하이마트 상품개발부문장(왼쪽)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24일 전국 미혼모보호시설에 세탁기 35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세탁기 기증식을 열고 전국 35개 미혼모보호시설에 3000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기증했다.

    기증된 세탁기는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미세먼지 철벽방어 온·오프라인 동시세일' 행사에서 판매된 LG전자 건조기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모아 마련했다. 세탁기 35대는 미혼모보호시설이 지원하는 저소득 미혼모가정 가운데 제품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조준석 롯데하이마트 상품개발부문장은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 이벤트라는 점에서 이번 나눔 행사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가전제품 판매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을 돕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소외아동, 독거노인, 미혼모보호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현재까지 2억9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역시 이달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국 아동복지시설 23곳을 방문해 IT중독예방을 위한 놀이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공기청정기 등 1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