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2090억… 전년동기比 '52%' 늘어

'건설-상사' 부문 실적 개선 기반 당초 시장 기대치 상회
강릉안인화력 등 하이테크 분야 등 플랜트 매출 상승 눈길

성재용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4.25 16: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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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성재용 기자


삼성물산은 2018년도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7조4760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1.5% 늘었고, 영업이익은 52.6%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의 1분기 영업이익이 1700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으나, 실제 실적은 전망을 23%가량 넘어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 및 상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건설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2조950억원,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1580억원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은 하이테크 호조 속 강릉안인화력 프로젝트 진행 호조 등에 따른 플랜트 매출 상승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상여 지급 등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나, 하이테크 호조 지속 및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무역 물량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4.9% 성장한 58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도 16.0% 늘어난 3조329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0억원에 비해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은 50억원 줄어든 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브랜드 효율화, 수익성 개선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개선됐다.

리조트 부문은 해외 식음사업 호조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5560억원을 기록했으나, 원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0어원 줄어 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2분기 역시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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