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보석 대신 큐빅 등 사용, 패션 아이템 부상으로 젊은 층도 관심
  • ▲ 신세계X다이아미 반지 상품.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X다이아미 반지 상품. ⓒ신세계백화점


    헤어스타일, 화장법 등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이미지를 쉽게 바꿀 수 있는 패션 주얼리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 속, 가성비·가심비 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큐빅 등 인조 보석으로 가공된 패션 주얼리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구매 고객층도 젊어지는 추세다.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주얼리 장르의 고객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메르스가 있었던 2015년을 제외하고 2030대 고객 매출이 2년 새 13.3%P 늘어났다.

    이는 ‘사모님 전유물’로만 여겼던 주얼리가 부담 없는 가격으로 낮춰지면서 여러 개를 구매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여성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역시 가성비 상품을 앞세운 액세서리 장르는 전 연령층의 관심 속에 6.0% 신장률을 기록하며 가성비 주얼리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파인 주얼리 브랜드 ‘다이아미’, ‘스와로브스키’와 손잡고 반지, 목걸이 등의 패션 주얼리 상품을 판매한다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1일까지 판매하는 이번 한정 상품은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기획·디자인했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대비 50% 낮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18K 라운드 기본형 반지 45만원, 18K 라운드 목걸이 35만원, 18K 물방울 목걸이 38만원, 18K 물방울 귀걸이 45만원 등이 있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올해 소비의 키워드인 가성비를 찾는 백화점 고객들의 수요를 예상해 직접 디자인 한 패션 주얼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트렌디한 이벤트를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