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협약 및 주식인수 계약체결 예정
  • ▲ 트리 라마디 인도네세아 VIP그룹 회장(좌)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트리 라마디 인도네세아 VIP그룹 회장(좌)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전날 인도네시아 VIP(Vasanta Indo Properti)그룹과 인도네시아 현지 사우마타 프리미어(SAUMATA Premier)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서부 신도시 알람 수트라(Alam Sutera) 상업지역에 공급하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상호협력과 시너지를 위한 것으로, 롯데건설과 VIP그룹 양사가 주주협약 및 주식인수 계약 체결을 앞두고 VIP그룹 회장단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사우마타 프리미어는 공동주택 502가구를 지하 1층~지상 39층·2개동 규모로 신축하는 것으로, 2019년 3월에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향후 분양 매출액은 1억달러로 예상된다.

    VIP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도권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로서 고급아파트·대규모 복합개발사업·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VIP그룹이 롯데건설의 복합개발사업 노하우와 테넌트 유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상호 전략적인 업무 협업이 이뤄졌다.

    롯데건설 측은 "올해 슬로건을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로 정하고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경영방침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에 롯데건설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사업 준비를 하고 지속해서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