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9개 브랜드 참가해 200여종 신차 전시월드 프리미어는 없지만 아시아 최초 공개는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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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8) 개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장장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참가해 총 200여종에 달하는 신차들을 선보인다. 미래기술, 브랜드나이트, 볼거리 증대, 관람객 편의 등을 다 갖춰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주최기관인 부산시를 비롯해 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5개 주최·주관기관은 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Beyond Innovation, In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오는 6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총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20여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대의 최신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의 승용차 5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 기아상용 2개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비엠더블유(BMW), 미니(MIN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재규어(JAGUAR), 랜드로버(LAND ROVER), 아우디(AUDI), 토요타(TOYOTA), 렉서스(LEXUS), 닛산(NISSAN), 인피니티(INFINITI)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여기에 상용 브랜드로는 만트럭(MAN Truck)이 2016년에 이어 참가하며,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도 관람객과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계획 발표에 나선 이도헌 벡스코 전시사업 1실장은 2018 부산모터쇼의 주요 특징에 대해 미래기술, 브랜드나이트, 볼거리 증대, 관람객 편의 등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번 모터쇼는 자율주행, 친환경에너지 완성차 전시, 미래자동차 트렌드 학술, 세미나 등 미래기술을 고루 보여주려 한다"며 "주간은 일반 관람객들로 넘쳐나기 때문에, 야간시간을 이용해 업계 고객을 초청하는 브랜드나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단위로 오는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RC카 레이싱대회, 캠핑카, 퍼스널모빌리티 전시회 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관람객 편의 향상에도 크게 노력한다. 이 실장은 "모터쇼를 찾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에코라운지, 퓨처라운지 등 관람객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앱을 통한 매표로 모터쇼 입장이 더 용이해진 것도 이번 모터쇼의 큰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27일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옥션 티켓과 부산국제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 예매를 진행 중이다. 입장료는 일반인 9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6000원이며, 온라인 예매 및 벡스코 모바일 앱(Smart BEXCO)을 통한 결재 시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은 존재한다는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도헌 실장은 "일부 브랜드들이 올해 전시할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보내지 않았다"며 "이달 중순 경에는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프리미어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