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수익,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로 1.5% 감소유선수익,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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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9799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5% 감소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당기 순이익은 1155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줄었다.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1조34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3355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3.7% 하락했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52.5% 증가한 22만8000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무선 가입자 성장은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선제적 요금제,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 등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출시 등의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한 9491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 대비 11.6% 상승한 470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9% 증가한 367만2000명의 IPTV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IPTV 가입자 성장은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신규 가입자를 확보, UHD 고객 확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수익은 479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 중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 사업 수익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1890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1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5043억원이 집행됐다.

    2분기 LG유플러스는 스포츠 미디어 영역에서 차별화된 5G향 고객경험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집AI 기반의 IoT, IPTV 등 홈미디어 융합 서비스 차별화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oT 분야에서 LPG소형탱크 원격 모니터링 사업화와 수도원격검침 시범사업 참여 등 모바일IoT 사업을 본격 확산하고, 산업IoT 기업고객 확대로 NB-IoT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