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 그룹, 세계 최초로 순수효모배양법 개발한 세계 4대 맥주회사골든블루, 위스키·전통주에 이어 맥주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주류회사 도약 선언
  • ▲ 칼스버그. ⓒ골든블루
    ▲ 칼스버그. ⓒ골든블루

    골든블루가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Carlsberg)'를 수입, 유통하는 계약을 맺고 국내 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9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주류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71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의 유통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덴마크에서 생산되는 '칼스버그'는 우리나라에 1986년 처음으로 소개된 이후 톡쏘는 탄산과 깔끔한 청량감으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량을 받아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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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스버그'는 세계 최초로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해 라거 맥주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 4대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1883년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하고 실용화해 다른 맥주회사에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세계 맥주품질의 혁명을 불러오고 맥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칼스버그 효모는 현재 세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라거 맥주에 사용되고 있다. 

    라거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칼스버그'는 1904년 덴마크 왕실용 공식 맥주로 선정돼 품질을 인정받은 100% 몰트 맥주이다. 깨끗하고 깊은 구리색과 미세하고 부드러운 거품, 섬세한 맥아와 카라멜향, 가볍고 달콤하며 균형 잡힌 뒷맛으로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1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2009년 위스키, 2017년 전통주에 이어 2018년 세 번째 카테고리인 맥주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맥주 시장은 골든블루가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칼스버그를 통해 젊고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맥주 시장에서 인지도 및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국내 대표적인 유로피언 라거맥주로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성공적인 맥주시장 진출을 위해 인재 영입, 조직 개편 등을 진행하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위스키와 함께 '칼스버그'로 새로운 주류 문화를 개척하고 ROT(Restaurant on Trade) 문화를 선도해 국내 수입맥주시장(2017년말 기준) 시장점유율 1.7%로 15위인 '칼스버그'를 수년 내 수입맥주시장 내 TOP 10위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성장의 정체기에 접어 들었으나 수입맥주는 가성비, 가심비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별 차별화된 특성과 새로운 맛,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혼술, 홈술 문화 확대와 함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입맥주는 지난해 2016년 대비 40% 성장하며 국내 전체 맥주 시장에서 1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