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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현지시각으로 13일 오후 5시30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OZ552편이 활주로에서 이동하던 중 터키항공 여객기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터키항공 여객기의 꼬리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은 공항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터키 언론이 공개한 사고 영상에서는 멈춰있는 것으로 보이는 터키항공 여객기를 아시나항공이 이동하면서 충돌한 것으로 보이지만, 터키항공 여객기가 다른 여객기보다 돌출된 상태로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사고 책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해당 사고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222명은 호텔로 이동 조치됐지만, 항공편 취소 및 지연으로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으며, 대체편을 오늘 낮 12시40분 인천공항에서 급파할 예정”이라며 “결과적으로 27시간 지연 운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