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시장서 살아남겠다"... 르노삼성, 동급 최강 '클리오' 출사표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서 미디어 시승회 개최
리터당 17.7km 연비와 강력한 파워트레인 장점

강릉=옥승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5.15 17: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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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르노 클리오 미디어 시승회에서 세바스띠앙 브라카르 르노 파워트레인 개발수석 엔지니어가 클리오의 동력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르노삼성자동차가 클리오 출시로 국내 해치백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동급 최강 연비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해치백의 무덤이라 알려진 국내 시장에서 해치백의 역할을 극대화 하겠다는 각오다.

르노삼성은 15일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국내 언론사 70여곳이 참가한 가운데 르노 클리오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업전략 발표에 나선 방실 마케팅 담당 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서 클리오가 판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공 가능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며 "한국에서는 해치백이 성공할 수 없다고 하는데 저희 생각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SUV를 제외한 B세그먼트 시장에 해치백 점유율은 1.1%에 불과하다. 해치백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게 맞다"면서도 "이 가망없는 시장에 왜 뛰어드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우리는 수입 B세그먼트 시장에서 해치백의 역할을 극대화 하는데 클리오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1400만대 이상 팔린 르노의 대표 모델이다. 프랑스 내에서 20년간 판매량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유럽에서 올해의 차를 2회 이상 수상한 몇 안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방실 이사는 "실루엣의 비율로 세련된 균형감각이 완성된,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큐가 적용된 첫번째 모델"이라며 "클리오는 나만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자동차를 자신의 표현 수단이라 여기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리오의 강점에 대해서는 동급 최강의 연비와 감각적 디자인, 넓은 공간성을 꼽았다. 방 이사는 "클리오는 동급 최강인 리터당 17.7km의 연비를 확보했다"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리지, 해치백의 넓은 공간성을 갖춘 클리오가 국내에서 사랑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바스띠앙 브라카르 르노 파워트레인 개발수석 엔지니어는 클리오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에 대해 발표했다. 브라카르 엔지니어는 "클리오에 탑재된 5세대 1.5dci 엔진은 일상 주행에서 최대 토크를 이끌어 내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 엔진은 르노, 닛산, 벤츠 등 세계적 브랜드 27개 차종에 적용돼 누적 판매 1000만대 이상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수동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변속기의 편리함을 다 갖춰 우수한 동력 전달 효율을 발휘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클리오에 적용된 1.5L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의 조합은 리터당 17.7Km라는 동급 최강의 연비를 제공한다. 5세대 1.5 dCi 디젤 엔진은 르노의 F1 기술과 디젤 엔진 노하우가 축적되어 연비는 더욱 높아지고 엔진 소음과 진동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실용 영역에서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1.5 dCi 엔진은 르노는 물론이고, 닛산과 벤츠 등의 수많은 모델에 적용되어 전세계적으로 1천만대 이상 판매된 검증 받은 엔진이다. 여기에 독일 게트락 6단 DCT 자동 변속 시스템과의 조합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도 동급 차량을 뛰어넘는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갖추고 있다. 세미 버킷 타입의 1열 시트는 벨벳 소재로 구성되어 뛰어난 착좌감과 일체감을 제공한다. 또한 2열 등받이 6:4 폴딩 기능으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300L에 달하는 트렁크 공간은 2열을 모두 접었을 때 최대 1,146L까지 확장된다.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르노 클리오는 ▲젠(ZEN) 트림 1990만원 ▲ 인텐스(INTENS) 트림 232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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