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본사 신입직원 및 경력직원 채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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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저축은행업계가 채용문을 열었다. 저축은행들이 개별적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서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업계 전체적으로 채용 박람회를 열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5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본사 신입직원 및 경력직원과 IT업무 분야에서 1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서류전형은 블라인드형태로 진행되며 인적성검사와 1차, 2차 면접을 거쳐 내달 초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 직원은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채용되며 경력직원은 2년간의 업무성과를 평가해 연장 또는 정규직 여부를 결정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에도 공개채용을 통해 9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한 바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 하반기 저축은행업계 채용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이며 회원사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신한저축은행도 여신심사 및 여신영업 경력자 모집에 나섰다. 연령 및 학력에 따른 제한이 없으며 신용조회 등을 거쳐 경력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달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해 8명의 직원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도 1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 OK저축은행은 하반기에도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이르면 오는 7월 신입 100명, 경력직 20명 등 총 12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OK저축은행은 종합금융서비스직군과 소비자금융서비스직군의 채용을 진행했다.

    채용 규모는 80~100여명으로, 종합금융서비스직군은 30명 내외(리테일, 기업금융, 심사, 리스크관리, IT 등), 소비자금융서비스직군 50명 내외(여신, CRM, 채권관리)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각 사별로 진행하는 공개채용 외에도 채용박람회를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직원 채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