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양분화 뚜렷 '코웨이·청호 vs SK매직·교원'

직수냐 역삼투압이냐… '정수기 분쟁' 2라운드

시장 양분화 뚜렷 '코웨이·청호 vs SK매직·교원'

김희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5.16 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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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 신제품 정수기 '도도', SK매직 올인원 직수 정수기 ⓒ 각 사



본격적인 정수기 성수기를 앞두고 각 사의 신제품 경쟁이 활발하다. 보통 날씨가 더워지는 6~8월은 정수기 판매량이 늘어나는 최고 성수기로 꼽힌다.

각 사의 신제품은 이번 시즌에도 역삼투압 방식, 직수형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청호나이스, 코웨이 등 기존 업체는 역삼투압 방식의 탱크형 제품에 주력하고, SK매직과 같은 후발업체들은 직수 제품을 띄우고 있다.

이번 시즌 각 업체는 ‘원조의 자존심, 시장 트렌드’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놓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청호나이스는 최근 역삼투압과 직수 기능을 한 대에 담은 하이브리드 정수기 ‘도도’를 내놨다. 신제품은 직수, 역삼투압 필터를 모두 갖고 있어 물을 두 가지 형태로 추출할 수 있다. 여름 시즌 컨셉에 맞게 얼음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청호는 신제품을 통해 역삼투압으로 거른 물은 식수로, 직수 물은 쌀 등을 씻는 생활수로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마실 물은 ‘역삼투압 필터로 걸러야 한다’는 뜻이다.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석호 대표는 "요즘 정수기는 작고 저렴한 가격에만 몰두해 안타깝다"며 "진짜 식수는 역삼투압 필터로 거른 물"이라고 진검승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코웨이도 지난 4월 역삼투압 방식의 신제품 얼음정수기(CHPI-6500L)를 내놨다. 지난해 여름에 출시한 프리미엄 얼음정수기 ‘아이스(AIS)’와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다.

코웨이는 청호에 비해 직수 기술에 호의적인 편으로, 직수 라인업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 시즌 내놓는 전략 제품들은 고가의 프리미엄급 역삼투압 정수기다.

코웨이는 오는 6월 또 다른 전략 제품을 출시한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내놓는 시즌 제품인 만큼 기존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직수 강자’로 불리는 SK매직은 성수기 한참 전부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3월 일반, 얼음 정수기 두 종류로 출시된 ‘올인원 직수 시리즈’는 출시 직후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SK매직은 신제품에서 제품 내부의 물길을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든 점을 강조했다. 기존 플라스틱 수로 대비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슬림한 디자인, 저렴한 렌탈료 등 역삼투압 제품과 비교한 차별점도 강조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도 자사 주력제품인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를, 교원 웰스도 tt 정수기 등을 이번 시즌에 적극 홍보한다. 이들 업체도 직수형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내 기존 업체는 성능을 강조한 고가의 역삼투압 정수기를, 최근 급성장 중인 후발 기업은 가격과 디자인을 강조한 직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각 업체도 두 시장을 따로 분리해 인식하고 있으며, 자사 정체성에 따라 성능, 이용료, 디자인 등 마케팅 포인트도 다르게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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