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 북한 동북아 연구센터 활성화 논의

  • ▲ 한국수출입은행은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열고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동북아 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
    ▲ 한국수출입은행은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열고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동북아 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열고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동북아 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6월 미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 협력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수은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북한 정책 연구 수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은은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가진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경협시대에 맞는 정책과 금융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남북관계의 중심이 외교·안보에서 경제협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수은의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한·동북아연구센터'가 국제협력과 재원조달에 관해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앞서 남북경협 중단 이후 대북 경협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개성공단 기업에 6359억원의 피해지원(2016.2~2018.3)을 실시했다.

또 금강산 등 개성공단외 북한 진출기업에 대해 904억원을 지원(2010.8~2018.3)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투자·유동자산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