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축소 고려해 IT 인재 대거 수용
  • ▲ 허인 국민은행장이 24일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뉴데일리
    ▲ 허인 국민은행장이 24일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뉴데일리


    허인 국민은행장이 채용문을 더욱 확대할 뜻을 밝혔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24일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내년에도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50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특성화고 학생을 포함해 6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즉, 매년 500여명 이상 신입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단 뜻이다.

    다만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점포 축소를 감안해 신입 직원은 IT 인재 중심으로 채용하겠고 밝혔다.
    채용 과정은 필기와 면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필기전형을 두고 면접에 외부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모범규준을 금융당국에 전달했다.

    모범규준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은행권 채용 비리를 근절하고자 내놓은 자구책이다.

    허 은행장은 “모범규준에서 정하는 바를 충실하게 따를 것”이라며 “외부인사는 공정·투명하고 우리와 눈높이가 맞는 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2018년 채용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도 인재 영입을 위해 KB금융지주 채용 상담 부스를 따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