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억 달러 투자, 1,100만개 규모 생산공장 건설
  • ▲ 한국타이어 사옥.ⓒ네이버 캡처
    ▲ 한국타이어 사옥.ⓒ네이버 캡처

     

     

    <한국타이어>가 미국 테네시주에
    새 보금자리를 건설한다.

     

    1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날 미국 테네시주 [월마루돌프 이벤트 센터]에서
    한국타이어와 테네시주 간
    미국 신공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타이어는
    총 8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1,100만개 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말 예정이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테네시주에는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공장이 있으며
    최근 GM은 이곳 공장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미국의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서승화 부회장의 설명이다.

     

    "이번 신공장은
    세계 주요 시장에 대한
    균형 있는 생산 기지 건설 계획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신공장을 통해
    미국 내에 고품질 타이어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국,
    헝가리 등에
    총 7개의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지난 달 연산 600만개 규모의 인도네시아 공장을 준공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내 3번째 생산시설인
    1,150만개 규모 충칭 공장도 준공했다.

     

    또 지난 5월에는 헝가리 공장 생산량을
    1,700만개 수준으로 증설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