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하루 12편 증편… 일 36편 운항하계기간 총 1,654편… 약 21만석 증편저비용항공사 중 하계 임시편 최다 공급
  • 진에어는 30일 김포-제주 노선의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계기간 중 일 최대 12편의 임시편을 증편해 총 1,654편, 20만 8,946석으로 공급을 늘린다고 밝혔다.

    현재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 일 평균 24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총 8,303편을 운항한 진에어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관광과 골프 수요 등으로 인한 좌석난에 대응하고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B737-800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한다.

    하계 스케줄 기간인 오는 10월 27일까지 하루 최대 12편을 증편함으로써 기존에 운영하던 항공편과 함께 일 최대 36편을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제주 노선에서 일 36편 운항은 취항 이래 가장 많은 편수로 하계기간 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임시편을 투입하는 것이다.

    우선 오는 4월 13일까지는 일 8편을 증편해 하루 총 32편을 운항하고, 4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는 일 12편을 증편해 하루 총 36편을 운항한다.

    6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일 4편을 증편해 하루 총 28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여름휴가와 맞물리는 하계기간 중 총 1,654편 운항으로 20만 8,946석으로 좌석을 늘리는 것이다.

    현재 김포-제주 노선은 6월초까지 대부분 항공사의 주말 선호 시간대 항공권 예매가 끝났을 정도로 좌석 구하기가 어렵다.

    진에어의 이번 증편은 제주 관광객뿐만 아니라 추가 수요를 기다리는 제주 현지 관광산업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