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고객 7만5천명 조사… 48개 항목 종합 만족도 평가하이브리드 분야 첫해 머큐리 밀란, 지난해 링컨 MKZ 수상
  • 현대자동차는 25일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미국 자동차 전문컨설팅업체인 오토퍼시픽으로 부터 하이브리드·전기차 부문에서 올해 고객만족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차 보유 고객 7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능과 품질, 안전성, 상품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걸쳐 종합적인 품질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0년 신설된 '하이브리드 부문'은 첫 해에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에는 링컨 MKZ 하이브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 진출한지 1년 만에 고객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관점에서 품질과 상품성을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배터리, 모터, HPCU(하이브리드 전력제어모듈) 등 전용 부품의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6년 12만km에서 10년 20만km로 확대했다.

    오토퍼시픽은 지난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회사로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