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경영진 삼성전자 벤치마킹…[다양한 협업 속도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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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한 구찌의 슈(shoe) 비즈니스 담당 '마시모 리구찌(Massimo Rigucci)' 사업부장(사진 왼쪽)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구찌>가<삼성전자>를 벤치마킹해눈길을 끌었다.삼성전자는 23일수원 디지털 시티에서구찌 경영진을 대상으로[벤치마킹 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투어에는구찌의 전 세계 신발 사업을 총괄하는마시모 리구찌(Massimo Rigucci) 사업부장을 포함한구찌와 구찌 협력사의 핵심 경영진이 참가했다.투어는 오전에 삼성전자 CE 부문윤부근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해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주요 제품의 디자인 스토리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삼성전자>의 경영혁신 사례와 함께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패션,디자인 분야 기업에 활용된성공사례도 제시됐으며,오후에는 삼성 홍보관과수원 디지털 시티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구찌> 측은 이번 투어가전자 분야 선도 기업의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매장 고객의 편의를 강조하는삼성 대형 디스플레이 등럭셔리 프리미엄 제품 개발 전 과정이구찌와 유사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창의성과 혁신적 기술이조화를 이루게 하려는 것은삼성전자와 구찌 모두의 목표."- 마시모 리구찌 사업부장"이번 투어는 양사의 공통점과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다.향후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한편,<삼성전자>는지난해부터 구찌(GUCCI)의 시계·보석류 브랜드인타임피스&쥬얼리(TIMEPIECES & JEWELRY)제품과첨단 디스플레이를 조합해새로운 비주얼 경험을 제공하는매장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상업용 디스플레이(LFD)를 활용해전 세계 구찌의 패션 매장을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