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반분양 16곳 중 7곳 순위 내 마감 지방 19곳 중 10곳도
  • ▲ 왕십리 텐즈힐 모델하우스
    ▲ 왕십리 텐즈힐 모델하우스



    부동산 비수기에 해당하는
    8월 분양시장 성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전세가 비율로 인해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35곳 중 17곳이
    순위 내 마감
    을 기록했다.

    작년 8월의 경우
    35개 사업장에서 13곳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분양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는 16곳 9,109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작년에 비해 사업장은 7곳이 늘고
    일반분양 가구 수도 3,031가구 늘었다.

    올해 공급된 16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7곳
    으로 작년에 비해 1곳 많았다.

    [내곡지구]·[세곡2지구]·[성남여수보금자리] 등
    공공분양이 대부분 1순위 마감되면서 강세를 보였고
    8월 말 분양된 [래미안 부천 중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도
    3순위 마감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방에서는 19곳 1만608가구가 공급됐다.
    작년에 비해 사업장은 7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 수도 4,509가구 줄었다.

    올해 공급된 19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10곳
    으로 작년에 비해 3곳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북, 대구, 울산 등
    주로 영남권에서 분양 성적이 좋았고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도 3순위 마감됐다.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는 상승하는 등
    기존 주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예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
    9월 분양시장도 8월의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는
    마곡지구,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