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평균 전셋값 [4억4천214만원] 보다 저렴한 아파트 [53.48%]
  • ▲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는 모습
    ▲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는 모습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 평균 전셋값으
    서울지역 내 아파트 중
    절반 이상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3주차 시세 기준,
    강남3구 평균 전셋값은 4억4,214만 원이고
    이보다 저렴한 매매 아파트 가구수는
    서울 총 119만7,762가구 중
    64만518가구(53.48%)인 것
    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가 11만2,332가구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뒤를 이어 도봉구 5만3,480가구,
    구로구 4만6,916가구,
    강서구 4만3,240가구,
    성북구 4만2,647가구
    순이었다.

    특히
    금천구 (92.13%),
    도봉구 (91.19%),
    중랑구 (89.64%),
    노원구 (89.07%),
    강북구 (87.67%)
    등은
    강남3구 평균 전셋값보다 싼 매매 가구수가
    10가구 중 9가구나 됐다.

    한편, 강남3구에서는
    송파구가 1만5,712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1만425가구,
    서초구가 4,028가구였다.

    "이러한 결과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매시장은 줄 곧 약세를 보인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한데서 찾을 수 있다.

    매매시장 약세로 시세 차익 등
    매매에 대한 메리트가 줄면서
    주택을 매입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를 선호하는 사람들로
    강남지역 고가 전세도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