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생활자금 때문에...200~500만원 사이 대출
  • (사진=연합뉴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자체 조사결과 30대, 남성, 회사원이 각각 대부업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자체 조사결과 30대, 남성, 회사원이 각각 대부업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대부업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30대 남자 회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자체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대부업 이용자의 절반 이상(51.5%)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여성 이용자의 비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 이용자 비율은 
지난 2007년 29%에서 
2010년에는 44.9% 높아진 데 이어 
지난해 48.5%로 올라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 대부업 이용자의 40.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40대(24.9%), 
20대(22.9%), 
50대(11.0%)가 
그 뒤를 이었다. 

“30대의 대부업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대부금융협회 관계자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전체 이용자의 51.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자영업자 (18.9%) 
▲기타 (14.0%) 
▲주부 (10.4%)
등의 순이었다.

목적별로는 
이용자의 55.2%가 
교육비와 병원비 등 
긴급한 가계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부업을 찾았다. 
다음으로는 
▲사업자금 12.9% 
▲기타 11.8% 
▲카드연체상환 9.9% 
등의 이유였다.

1인당 대출 금액은 
200만원에서 500만원 이하가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 26.2% 
▲200만원 이하 19.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