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간담회 개최...금감원 찾아 유상감자 승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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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브릿지증권]가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2배에 해당하는
    배당 방침을 밝혔다.

     

    골든브릿지투자증은
    15일 소액주주 모임 회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소액주주 중심 배당 방침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소액주주 모임 김원태 대표(63세)는
    전통적으로 증권주는 배당을 많이 해왔고
    현재 소액주주의 대다수가
    배당수익을 필요로 하는 60, 70대 은퇴자라는 점을 감안,
    배당을 회사의 최대 목표로 삼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골든브릿지증권 문구상 대표는
    다음회계연도부터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2배에 해당하는
    배당을 하겠다고 답했다.

      

    노조 파업과 유상감자 승인 지연 등으로
    소액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2014 회계연도부터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2배 가량의 배당 방침을 세웠다.
    기준금리를 크게 상회하는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노력할 것이다.


       - 문구상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현재 50명 가량이 파업 중이지만
    약 110여명의 직원은 업무에 임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월별 흑자 궤도에 접어들었고,
    10 월까지 5개월 연속 연속 흑자를 기록,
    올해 12월 말까지 약 20억 원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간담회 후에는
    소액주주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주주 사랑방 개소식이 이어졌다.

     

    문구상 대표는
    소액주주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분기별로 소액주주 대표와의 정례회의를 갖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파업과 유상감자 승인 지연으로 실추된 회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소액주주들이 나서줄 것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계좌 개설하기] 운동을 벌여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소액주주들은
    15일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으로 이동해
    유상감자 승인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전달할 성명서(별첨)를 발표했다.

     

    대주주가 2억 원도 안 되는 주식을 샀다는 걸로
    6개월째 승인도 안 해주고
    거래도 못하게 하는 금감원이

    과연 소액주주와 증시 투자자들을 위해 일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 온양에서 올라온 허옥선 주주(70세)

     

    앞서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주)골든브릿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무혐의로 끝나
    승인 심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금융감독원 원장님 듣고 계십니까.

     

    지난 6월 10일 유상감자 거래정지 이후 158일, 6월 28일 금융감독원이 유상감자 승인 심사를 연기한 지 140일이 지났습니다. 우리 골든브릿지증권 12,000명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고 마음 고생으로 잠못 이룬지 오래입니다.


    지난 3개월동안 우리 소액주주들은 금감원을 수차례 방문해,  소액주주들 대부분은 유상 감자를 지지하고 있고, 금감원의 유상감자 승인 심사 연기를 반대한다고 호소한 바 있습 니다.  그러나 금감원은 검찰수사가 종결되면 승인심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답변만 되풀 이 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내세우며  회사측에 유상감자 철회를 요청하라고 언론에 공표 까지 했습니다.

     

    금감원장님. 우리가 누구 때문에 피해를 입는지 아십니까. 국내 최장기 파업을 하면서 외부세력과 결탁하여 대주주를 갈아 치우려 혈안이 되어 있는 50명의 노조원들,  노조의 공작으로 170억원의 금융권 채무를 변제하였고 추가적인 상환을 위해 어쩔수 없이 유상 감자를 선택한 대주주, 노조의 협박에 겁을 먹고 유상감자 승인을 기피하고 있는 금감원. 이들 중에 우리의 재산권을 박탈하고 있는 자는 노조와 금감원임을 모르십니까.

     

    금감원장님. 이틀 전 검찰 수사 발표를 보셨을 겁니다. 대주주 골든브릿지와 이상준 회장 의 주가조작 무혐의 말입니다. 금감원의 유상감자 심사 연기는 잘못된 결정이었습니다. 금감원의 오판으로 우리 12,000명 소액주주들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었습니다. 금 감원은 이 제 어떻게 하면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지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금감원은 지체없이 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승인 심사를 재개하고, 승인 결정을 내려야 마땅합니다. 금감원에게 다른 선택권은 없습니다. 만일 또다시 불명확한 사유로 다른 결정 을 한다면 12,000명 소액주주들의 엄청난 저항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주장

    - 금융감독원은 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승인연기로 인한 소액주주 피해를 보상하라 !!
    - 금융감독원은 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즉각 승인하라 !!!

     

                                                     2013년 11월 15일

     

                    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실현을 위한 12,000명 소액주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