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등기임원에 보수 자체도 없어의료보험도 회사 아닌 [지역] 가입...최고등급 납부


  • <이건희> 삼성 회장이 알고 보니
    2010년 경영복귀 이후 회사로부터 보수를 한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등기임원의 보수를 공개하면서
    <이건희> 회장의 보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법 실행에 따른 보수공개 방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경우
    등기임원이 아닐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임금을 전혀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이인용 사장의 설명이다.

     

    "지난주 등기임원 보수를 공개했다.

    이건희 회장의 경우
    등기임원이 아니라 공개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보수공개 방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회사로부터 보수를 전혀 받고 있지 않다.

     

    보수가 없기 때문에 보수공개 관련 논란의 여지 자체가 없는 것이다."

     

    한편,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기업들은 내년부터 연봉 5억원이 넘는 임원들의 보수를 공개해야한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4분기에 사내 등기이사 4명에게
    총 135억9,200만원을 보수로 지급한 바 있다.

     

    1인당 평균 33억9,800만원으로
    삼성전자 임원의 보수지급 한도는 총 38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도금액에 <이건희> 회장의 보수가 포함됐는지,
    또 얼마인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