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0억 지원...서울시와 MOU 체결도
  • ▲ 현대엠코 대표이사 손효원 사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현대엠코
    ▲ 현대엠코 대표이사 손효원 사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현대엠코

     

     

    [현대엠코]가 서울시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6일 현대엠코에 따르면
    서울시 쪽방촌 5개지역의 주거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인
    [디딤돌하우스]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현대엠코가 지난 5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디딤돌하우스 사업은
    서울시가 건설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나눔 복지지원 사업으로
    현대엠코는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엠코는
    남대문 쪽방촌 건물을 직접 임대해
    리모델링 후 입주 예정자들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해주는 형태로 지원을 시작한다.

     

    특히 자활의지가 높은 쪽방 거주민의 경우
    선발을 통해 1인당 100만원씩 임대주택 입주 보증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자활 및 자립 지원을 위해
    거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기업(반찬가게)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식 차량을 개조, 반찬가게 혹은 이동사업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거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거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상담센터 시설을 개·보수하고
    공공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찬우 현대엠코 기획실장 상무의 말이다.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물품지원, 후원금 전달 같은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저소득 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안정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차별화했다.

    향후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기여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개선·보완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