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입주 급감...[전세난] 우려
  • ▲ 자료사진.
    ▲ 자료사진.

     

    내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4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7곳 1만1,75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보다 1만5,284가구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은 2곳에서 833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과 경기서 각 1곳씩 입주가 예정됐다.

     

    서울에서는 [역삼3차 아이파크]가 입주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여서 전세 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군포당동2 A-2블록이 입주에 들어가지만
    보금자리주택으로 거주의무 기간 1년이 적용돼
    전세난 해결에 도움이 안 될 전망이다.

     

     

  • ▲ 2014년 1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부동산써브
    ▲ 2014년 1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부동산써브

     

     

    지방은 15곳에서 1만921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부산이 4곳 4,113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곳 2,885가구,
    전남 3곳 1,829가구,
    제주 3곳 1,128가구,
    울산 1곳 487가구,
    광주 1곳 281가구,
    경북 1곳 198가구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대전 봉무동 [이사아폴리스 더샵 3차](1,686가구)와
    부산 중동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2,369가구)다.

     

    대단지는 한번에 입주물량이 쏟아져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의 설명이다.

     

    "1월은 매매, 전세 모두 비수기지만,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 급감에 따라
    전세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부산, 대구, 제주 등은
    전세 물건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