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롯데쇼핑이 인천 중심가에 [롯데만의 명소]를 건설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롯데쇼핑(대표이사 신헌)이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및 건물 매각과 관련한 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롯데쇼핑은 1월 21일까지 실사를 거쳐
2014년 1월 23일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이 이번에 인수하고자 하는 대상은 부지
총 5만8천663.5㎡(1만7천746평) 와 건물 4만4천101.8㎡(1만3천341평)으로
감정가격은 3천56억원이다.

작년 초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7만8천여㎡, 2만3천600여평)와
건물을 인천시로부터 9천억원에 매입한 롯데쇼핑은
이로서 전체면적 약 13만6천 ㎡ (4만1천여평)가 넘는 대규모 부지에
인천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부지 면적기준으로는 [도쿄 미드타운]의 약 2배,
서울 잠실동에 개발중인 [롯데월드타워&몰(제2롯데월드)]의 약 1.5배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일본의 [도쿄 미드타운], 프랑스의 [라데팡스]와 같은
도심 재개발 사례를 모델로 삼아
이들 명소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존 인천터미널 부지에는 인천터미널이 2015년에 신축되고
단계적으로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이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증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인수 예정인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도
기존 터미널 부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돼
기존 터미널 개발계획을 뛰어넘는 랜드마크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롯데가 가지고 있는 쇼핑·관광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인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인천이 동북아 경제·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롯데백화점 노윤철 신규사업부문장(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