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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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북한발 악재로 '남북경협주'가 주저앉았다.

    3일 오전 6시19분 경. 원산 일대 동해안 북동방향 공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이 발사됐다. 올 들어 만 세 번째다.국방부에 따르면, 금일 발사된 탄도 미사일은 500km 이상 날아갔으며, 스커드-C형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던 지난달 21일 KN-09 신형미사일에 이어 27일 스커드 미사일을 차례로 발사한 바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이 2주 째 접어들고 있는 키리졸브 및 독수리연습에 대응한 무력시위의 일종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현재 "북한은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북한 미사일에 남북경협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1시50부 현재 삼부토건이 전 거래일 대비 4.85%로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인 가운데 △현대상선(-2.99%)△남해화학(-2.62%)△재영솔루텍(-2.33%)△현대엘리베이터(-1.17%)△현대건설(-0.52%) 등 마이너스 기록 중이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