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구본무, 신동빈, 박용만 회장 등 참석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사업장 참관 직접 안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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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국내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7월 4일 시진핑 주석 방한 기간에 맞춰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4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시진핑 주석은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시진핑 주석과 국내 재계 인사들의 회동도 계획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참석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대기업 총수 등 10명도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일정을 조정 중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전날 만찬에 참여하고 포럼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별도로 시진핑 주석과 자리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시진핑 주석의 삼성전자 사업장 참관을 직접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회장 역시 현재 건립을 타진 중인 제4공장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방한은 시진핑 주석의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최초로 방북에 앞서 방한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