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개최하는 세 번째 아시아경기대회, 40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막 78일 남겨둔 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현빈을 식구로 맞이했다.

    김 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우 현빈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홍보대사 현빈씨는 앞으로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일정에 함께 동행하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헌신할 예정"이라며 "현빈씨를 홍보대사로 맞이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지난 1일 영화감독 임권택·장진, 국악인 안숙선, 성악가 최현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디자이너 이상봉·이유숙, 작곡가 김영동·김중우, 안무가 한선숙·강옥순, 미술가 유재헌 등과 개·폐회식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배우 현빈은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종목 28개와 非올림픽 종목 8개 등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 금메달을 두고 1만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싸운다. 42개 종목에서 476개의 금메달을 수여한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보다 다소 규모는 줄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은 인천광역시만의 대회는 아니다. 36개 종목이 펼쳐질 38개의 경기장 중 12개는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린다. 경기도 하남시, 고양시, 안산시, 부천시, 안양시, 수원시, 화성시와 충청북도 충주시, 서울특별시 양천구 등에서도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